78주년 광복절, 애국지사 생가터에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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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8주년 광복절입니다.
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을 기리고 광복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등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더욱이 1919년 조천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김동인, 김시희, 김종호, 한석화 유공자가 독립유공자로 선정되면서, 78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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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78주년 광복절입니다.
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을 기리고 광복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광복절을 기념해 제주 출신 애국지사인 최정숙 선생의 생가터에는 표지석이 세워졌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2층 건물.
외벽에 애국지사 최정숙 선생의 생가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걸렸습니다.
3.1운동에 참여했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을 당시 남겨진 수형인명부 기록에서 출생지가 확인된 것입니다.
최정숙 선생은 제주가 낳은 독립운동가이자 여성 계몽 운동가입니다.
옥살이 후 고향 제주에서 의술과 교육활동에 매진했고, 1964년 우리나라 유일의 초대 여성 교육감으로 제주 교육에 헌신했습니다.
오순덕 최정숙기념사업단장
"독립 운동 뿐만 아니라 의사 활동이나 교육 활동, 또 문맹 퇴치에 굉장히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이 분을 좀더 세계에 널리 알려서 그 분의 정신과 얼을 더 이어갈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만세 소리가 대강당 안을 가득 채웁니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등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광복을 이뤄내기까지 제주도민의 투쟁과 헌신을 되짚고, 광복 이후 척박한 환경에서 공동체 회복과 인재양성에 힘쓴 재일제주인과 제주도민의 저력을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도정은 아직 어둠 속에 묻혀있는 제주 출신 선열들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 그 분들의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206명.
더욱이 1919년 조천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김동인, 김시희, 김종호, 한석화 유공자가 독립유공자로 선정되면서, 78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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