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 부족, 지역경제 살리기 안간힘

제주방송 김동은 2023. 8. 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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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경기침체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특히 읍면 지역은 경기가 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람들의 발길을 모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썰렁했던 지역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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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이 경기침체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특히 읍면 지역은 경기가 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람들의 발길을 모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도로에서 신명나는 사물놀이 행진이 펼쳐집니다.

경기 침체로 썰렁했던 지역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지역내 주요 상권인 오일시장에서 이달초부터 3주 연속으로 매주 한차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많아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보경/ 프랑스 거주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오지 못하다가 프랑스에서 5년만에 왔는데 제주에 오니까 볼거리도 너무 많고 장도 볼 수 있고 공연도 많아서 너무 좋아요"

이 지역은 제주지역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지만,

대형 축제가 성산 일출제 뿐이라, 여름철에는 별다른 관광객 유입 요인이 부족합니다.

김옥심 /지역 상인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IMF 때보다도 더 어렵고 정말 서민들이 힘든 시기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역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축제를 개최한 겁니다.

고봉석/ 성산읍주민자치위원장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관광객을 많이 유치해서..."

다른 읍면 지역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즐길거리가 충분치 않은데다 관광객들은 유명 관광지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해수풀장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의 방식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구소멸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효과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역내 자구 노력과 함께 정책적인 고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제주방송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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