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한화가 6연전 첫날부터 연장 12회 혈투라니→3-3 무승부→노시환 시즌 28호 솔로포→윌리엄스 부활의 투런포→태너 데뷔전 QS[MD창원]

창원=김진성 기자 2023. 8. 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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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국인투수 태너 털리가 데뷔전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NC 다이노스 제공
한화 노시환은 걸렸다 하면 넘어간다. 시즌 28호 솔로포를 쳤다. 홈런 단독선두 질주/마이데일리 사진 DB
태너의 역투. 6이닝 동안 사사구가 1개도 없을 정도로 제구력이 좋았다/NC 다이노스
윌리엄스의 부활의 투런포/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와 한화가 6연전 첫 날부터 혈투를 벌였다. 결국 연장 12회까지 치른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0번째 맞대결서 연장 12회 끝 3-3으로 비겼다. NC는 50승46패2무로 4위, 한화는 40승52패6무로 8위를 지켰다.

한화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는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1자책)했다. 데뷔전을 가진 태너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했다. 사사구는 없었다. 퀄리티스타트에 만족했다.

페냐의 강렬한 투구. 에이스다운 모습이다/마일리 사진 DB

홈런 단독선두를 질주하는 노시환이 기선을 제압했다. 0-0이던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태너의 143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05m 선제 좌월 솔로포를 쳤다. 닉 윌리엄스의 병살타를 만회한 한 방.

NC는 2회말 선두타자 제이슨 마틴이 페냐의 초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월 동점 솔로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이후 무사 2루 찬스를 놓쳤다. 이후 5회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페냐와 태너 모두 좋은 투구를 했다.

노시환 특유의 힘찬 스윙. 홈런왕에 점점 다가선다/마이데일리 사진 DB

한화가 6회초에 정적을 깼다. 선두타자 이도윤의 좌전안타에 이어 문현빈이 희생번트를 댔다. 윌리엄스가 1사 2루 찬스서 페냐의 초구 139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그러자 NC는 6회말 박민우가 우선상 3루타를 뽑아낸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파고 들었다.

NC는 7회말에 도태훈이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다. 그러자 페냐가 급격히 흔들렸다. 오영수와 김주원이 잇따라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페냐의 강력한 제스쳐/마이데일리 사진 DB

이후 불펜들이 잘 버텨내며 승부가 연장으로 향했다. NC 이용찬, 한화 박상원까지 두 팀 마무리가 모두 마운드에 올랐다. 심지어 이용찬은 소득 없이 무려 2⅓이닝을 던졌다. 승부는 11회에 한 차례 요동쳤다. 한화는 무사 1루서 노시환을 대주자로 교체했으나 채은성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병살타가 됐다.

NC는 연장 11회말 1사 2루 찬스서 윤형준이 박상원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도태훈이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박대온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12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주원의 우중간안타와 박영빈의 희생번트, 박민우의 자동고의사구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박건우가 3루수 병살타로 돌아서면서 경기가 끝났다.

NC는 태너가 안정감 있는 투구를 계속 해주길 바란다/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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