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조영욱 12호골' 김천 1위 질주, 이랜드 4대0 잡고 '홈 6연승'

김가을 2023. 8. 15.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천 상무가 홈 6연승을 질주했다.

김천 상무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김천은 후반 25분 조영욱의 추가골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전 상황에서의 파울이 선언됐다.

김천은 이준석 강현묵 대신 정치인 구본석, 이랜드는 박정인 박창환 대신 송시우 서보민이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홈 6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천 상무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김천(15승3무6패)은 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정 감독 부임 뒤 홈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지키기에 나섰다. 조영욱은 12호골을 폭발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천은 4-3-3 전술을 활용했다. 이준석 조영욱 김현욱이 공격을 이끌었다. 원두재 윤석주 강현묵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박민규 임승겸 이상민 김태현이 담당했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이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박정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이시헌, 브루노, 변경준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박창환, 츠바사가 발을 맞췄다. 포백에는 이재익 이인재 김민규 이상민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착용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뭇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김천은 직전 경기에서 성남FC를 4대0으로 대파했다. 앞선 23경기에서 승점 45점을 쌓으며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었다. 반면, 이랜드는 최근 7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앞선 5경기에서는 단 2골 '빈공'에 허덕였다.

경기가 시작됐다. 김천이 공격을 주도했다. 조영욱 강현묵 김현욱이 번갈아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망을 노렸다. 이랜드는 기습적인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날카롭지 못했다.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전반 40분 깨졌다. 김천이 웃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윤석주가 짧게 건넨 패스를 김현욱이 이어 받았다. 김현욱은 상대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문앞에 있던 원두재가 번쩍 뛰어 올라 헤더로 득점을 마무리했다. 원두재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김천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랜드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시헌과 변경준 대신 호난과 유정환을 넣었다. 후반 12분에는 브루노 대신 이동률을 넣어 또 한 번 변화를 줬다. 김천이 맞불을 놨다. 후반 15분 김현욱과 원두재 대신 김민준과 김재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천이 또 한 번 웃었다. 후반 18분 이준석이 상대 중앙을 파고 들어 추가골을 폭발했다. 다급해진 이랜드는 호난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호난의 야심찬 헤더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김천은 후반 25분 조영욱의 추가골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전 상황에서의 파울이 선언됐다. 득점 취소됐다.

두 팀이 다시 한 번 교체카드를 썼다. 김천은 이준석 강현묵 대신 정치인 구본석, 이랜드는 박정인 박창환 대신 송시우 서보민이 나섰다. 지키려는 김천과 추격하려는 이랜드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변수가 발생했다. 김태현이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윤종규가 빈자리를 채웠다. 뒷심에서 김천이 웃었다. 추가 시간 8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여기에 경기 종료 직전 조영욱과 정치인의 득점까지 나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천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쌓았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