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마지막 퍼즐은 ‘월드컵 스타 MF’…판 더 비크 매각하면 즉각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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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여름 마지막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소피앙 암라바트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암라바트를 영입하기 전에 더 많은 선수를 매각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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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여름 마지막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소피앙 암라바트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누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에 새로운 미드필더를 더해 최강의 중원을 구축하길 원했다.
보강은 계획대로 이뤄졌다. 맨유는 지난달 5,500만 파운드(약 934억 원)의 이적료로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오면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서 만족할 맨유가 아니다. 맨유의 시선은 암라바트로 향했다. 암라바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공수 전환으로 모로코를 4강에 올려 놓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활약은 소속팀에서도 이어졌다. 암라바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하면서 피오렌티나의 핵심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암라바트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진지했다. 암라바트의 형이자 에이전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르딘 암라바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내 동생에게 푹 빠져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은 소피앙을 관찰하고 있다.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맨유 이적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적이 지체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암라바트를 영입하기 전에 더 많은 선수를 매각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각 대상으로는 도니 판 더 비크가 거론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실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맨유와 판 더 비크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여전히 소시에다드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판 더 비크 역시 다른 나라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출전 시간 확보에 큰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판 더 비크의 거취가 명확해진다면 암라바트 영입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시작할 것이다. 앞으로 며칠 안에 이적이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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