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광복절, 폭염주의보

장원석 2023. 8. 15.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오늘(15) 광복절을 맞아, 청주 예술의전당에선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민들은 물놀이장 등에서 찜통더위를 식혔는데요.

<인터뷰> 원영식 푸드트럭 업주 "청주에 우울한 일도 많았는데 날씨도 좋고 시민들도 많이 나와주셔서 장사도 잘되고, 오늘은 좋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5) 광복절을 맞아, 청주 예술의전당에선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민들은 물놀이장 등에서 찜통더위를 식혔는데요.

광복절 휴일 표정, 장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세삼창”

광복회원 등 시민 7백여 명이 대한민국과 충청북도, 도민행복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연호했습니다.

오송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자주독립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인터뷰>장기영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
“우리 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회복되었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우리 후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문턱에 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았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가족 단위로 도심 물놀이장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은 따가운 햇살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인터뷰>하예린 하지우 하혜린 / 청주시 복대동
”물 폭포처럼 나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바가지의 물을 맞는 거요. 거기 바가지의 물을 맞는 게 제일 재미있어요.“

집중호우과 태풍으로 인해 아이들과의 물놀이를 미뤄왔던 아빠도 물장구가 즐겁기는 매한가집니다.

<인터뷰>이대기 / 청주시 복대동
“집 근처 가까운 곳에 (물놀이장이) 있어서 집에서 오는 데 10분밖에 안 걸리고, 멀리 안 가고 청주 안에서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놀이에 빠질 수는 없는 먹거리, ‘푸드트럭’도 등장했습니다.

찜통더위 속 연신 땀을 훔치면서도, 매출 오르는 소리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원영식 푸드트럭 업주
”청주에 우울한 일도 많았는데 날씨도 좋고 시민들도 많이 나와주셔서 장사도 잘되고, 오늘은 좋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한낮 33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