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광복절,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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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 광복절을 맞아, 청주 예술의전당에선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앵커>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민들은 물놀이장 등에서 찜통더위를 식혔는데요.
<인터뷰> 원영식 푸드트럭 업주 "청주에 우울한 일도 많았는데 날씨도 좋고 시민들도 많이 나와주셔서 장사도 잘되고, 오늘은 좋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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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 광복절을 맞아, 청주 예술의전당에선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민들은 물놀이장 등에서 찜통더위를 식혔는데요.
광복절 휴일 표정, 장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세삼창”
광복회원 등 시민 7백여 명이 대한민국과 충청북도, 도민행복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연호했습니다.
오송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자주독립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인터뷰>장기영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
“우리 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회복되었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우리 후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문턱에 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았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가족 단위로 도심 물놀이장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은 따가운 햇살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인터뷰>하예린 하지우 하혜린 / 청주시 복대동
”물 폭포처럼 나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바가지의 물을 맞는 거요. 거기 바가지의 물을 맞는 게 제일 재미있어요.“
집중호우과 태풍으로 인해 아이들과의 물놀이를 미뤄왔던 아빠도 물장구가 즐겁기는 매한가집니다.
<인터뷰>이대기 / 청주시 복대동
“집 근처 가까운 곳에 (물놀이장이) 있어서 집에서 오는 데 10분밖에 안 걸리고, 멀리 안 가고 청주 안에서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놀이에 빠질 수는 없는 먹거리, ‘푸드트럭’도 등장했습니다.
찜통더위 속 연신 땀을 훔치면서도, 매출 오르는 소리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원영식 푸드트럭 업주
”청주에 우울한 일도 많았는데 날씨도 좋고 시민들도 많이 나와주셔서 장사도 잘되고, 오늘은 좋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한낮 33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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