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안방에서 강한 김천, 이랜드 4-0으로 잡고 홈 6연승 질주

[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가 구단 첫 홈 6연승을 달성했다. 안방에서 화력을 뽐낸 김천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김천은 1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원두재, 이준석, 조영욱, 정치인의 연속골로 김천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홈 팀 김천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김준홍이 장갑을 착용했다. 박민규, 임승겸, 이상민. 김태현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원두재, 윤석주, 강현묵이 중원에서 공수를 지원했다. 이준석, 조영욱, 김현욱이 공격을 전담했다.

원정 팀 이랜드는 4-2-3-1 전형으로 대응했다. 윤보상이 최후방을 지켰다. 이재익, 이인재, 김민규, 이상민이 4백을 형성했다. 박창환, 츠바사가 수비진을 보좌했다. 이시헌, 브루노, 변경준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 가운데, 박정인이 최전방 공격을 맡았다.

전반 14분 김천의 역습 기회에서 김현욱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지나쳤다. 전반 28분 이랜드는 이시헌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이랜드의 압박을 풀어 나온 김천은 조영욱이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윤보상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전반 37분 박스 안 강현묵의 슈팅은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39분 김천이 먼저 득점을 올렸다. 김현욱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원두재가 머리로 결정지었다. 전반 막판 이랜드가 공세에 나섰지만, 김천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기회를 차단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강현묵의 헤더가 윤보상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 홈 팀 김천이 1-0 리드를 잡으며 우위를 점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랜드는 변경준, 이시헌 대신 유정환, 호난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이랜드는 후반 12분 브루노를 빼고 이동률을 넣어 다시 한번 공격진을 새로 조합했다. 이에 김천은 원두재, 김현욱 자리를 김재우, 김민준으로 대체했다.

후반 18분 이준석의 개인 플레이로 김천이 한 골 더 달아났다. 측면에서 순식간에 이랜드 수비를 제친 이준석은 절묘한 슈팅으로 윤보상 골키퍼까지 얼어붙게 했다. 후반 20분 이상민의 크로스를 호난이 강력하게 내려찍었지만, 김준홍 골키퍼가 펀칭으로 실점을 막았다.

후반 44분 각이 없는 지역에서 조영욱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추가 시간 조영욱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트렸다. 연달아 정치인이 원더골로 격차를 벌렸다. 홈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간 김천이 홈 6연승 쾌거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