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대체자로 '라이벌' 아스널 FW 고려...음바페와 득점왕 경쟁했던 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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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폴라린 발로건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아스널의 유망주인 발로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90min'은 발로건이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떠나는 것은 원하지 않으며 아스널에서의 자리가 없다면, 완전 이적을 택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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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폴라린 발로건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지난 시즌 저조한 성적을 만회하고자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제임스 메디슨을 데려와 오랫동안 찾지 못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를 찾았고 위고 요리스를 대신할 골키퍼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데려왔다. 여기에 미키 반 더 벤으로 수비에 힘을 실었고 알레호 벨리스와 애슐리 필립스를 품으며 미래도 대비했다. 또한 '임대생' 신분이었던 페드로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회복이 어려운 '출혈'도 발생했다. '에이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것. 개인 커리어는 완벽하지만 우승 경력이 없었던 케인은 이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이적을 추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매각을 원하지 않았지만, 뮌헨의 끈질긴 태도에 두손 두발 다 들었고 결국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의 금액으로 그를 내보냈다.
이제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전 때 히샬리송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용했다. 손흥민과 메디슨, 쿨루셉스키가 2선에 나서며 그를 보좌했다. 아쉬운 모습이었다. 히샬리송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정작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히샬리송이 순조롭게 정착한다고 해도 그 한 명만으로 풀 시즌을 소화할 수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 토트넘이 가용할 수 있는 '전문' 스트라이커 자원은 히샬리송과 벨리스 뿐이다. 손흥민과 브리안 힐 등이 설 수도 있지만 최적의 포지션은 아니다.
이에 추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아스널의 유망주인 발로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 선'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또한 '풋볼 트랜스퍼스'의 스티브 케이 역시 같은 소식을 다뤘다.
발로건은 아스널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거쳤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잠재력이 높게 평가됐지만, 1군의 벽은 높았고 2021-22시즌 후반기부터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 포텐을 터뜨렸다. 스타드 랭스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리그에서만 37경기 21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득점 랭킹 4위에 올랐다. 시즌 도중엔 킬리안 음바페보다 높은 위치에 있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아스널의 플랜에 들지는 미지수다. 영국 매체 '90min'은 아스널에서 발로건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 역시 이적을 고려했다. '90min'은 발로건이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떠나는 것은 원하지 않으며 아스널에서의 자리가 없다면, 완전 이적을 택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3-24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여러 팀이 발로건을 원하고 있다. 모나코와 인터밀란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모나코가 가장 적극적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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