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만루홈런' 키움, 4연패 탈출…KIA 원정 9-6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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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4연패를 끊어냈다.
키움은 1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승을 추가해 43승 3무 62패로 4연패를 끊어냈다.
키움은 선발투수 후라도가 6이닝 2실저 2자책 3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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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키움 히어로즈 4연패를 끊어냈다. 김혜성이 만루포를 터트렸다.
키움은 1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승을 추가해 43승 3무 62패로 4연패를 끊어냈다. KIA는 45승 2무 47패로 2연패를 기록했다.
3회까지 이어졌던 '0'의 침묵을 키움이 깨트렸다. 4회초 이원석의 안타, 이주형의 땅볼, 전병우의 안타, 김동헌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 김준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지는 2사 만루에서는 김혜성이 만루 홈런포를 때리며 단 번에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키움이 맹타를 휘둘렀다. 6회초 김도헌의 볼넷, 김준완의 안타로 2사 1,3루에서 김혜성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도슨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KIA가 추격을 시작했다. 5회까지 침묵하다 6회말 점수를 냈다. KIA는 최원준의 안타, 박찬호의 땅볼로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2점포를 쏘아올리며 만회했다.
키움이 다시 점수를 냈다. 7회초 송성문의 내야안타, 이원석, 이주현의 땅볼로 2사 3루에서 전병우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에 KIA는 7회말 변우혁의 안타로 2사 2루에서 최원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박찬호의 내야안타, 김도영, 나성범의 안타를 묶어 3점을 내며 격차를 좁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키움이 3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키움은 선발투수 후라도가 6이닝 2실저 2자책 3탈삼진을 기록했다. 계투 김재웅이 0.2이닝 4피안타 4실점 4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타석에서 김혜성이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의 힘을 받아 만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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