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최선이냐" 암사자 '사순이' 사살 소식에 분노한 한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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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카라'의 멤버이자 배우 한승연(사진)이 사설 목장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암사자 소식에 분노했다.
앞서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7시20분께 오전 경북 고령군 한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인 '사순이'가 탈출했다.
경찰과 소방, 고령군 소속 엽사 등 160여명이 출동해 1시간10분 만에 사순이를 사살했다.
실제로 사살 당시 사순이는 우리에서 20~30m 떨어진 수풀에 1시간가량 가만히 앉아 있다가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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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카라'의 멤버이자 배우 한승연(사진)이 사설 목장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암사자 소식에 분노했다.
한승연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소식을 다룬 온라인 기사를 캡처해 게재한 뒤 "최선이었나요? 그래요? 20년을 가둬놓고"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한승연은 평소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에 힘쓰며 동물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앞서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7시20분께 오전 경북 고령군 한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인 '사순이'가 탈출했다. 경찰과 소방, 고령군 소속 엽사 등 160여명이 출동해 1시간10분 만에 사순이를 사살했다. 사순이는 국제멸종위기종 2급인 '판테라 레오' 종으로 새끼 때부터 사람 손에 길러져 온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사살 당시 사순이는 우리에서 20~30m 떨어진 수풀에 1시간가량 가만히 앉아 있다가 사살됐다.
이에 대해 구조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사살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일부 동물 단체는 "별다른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앉아 있었던 '사순이'가 맹수라는 이유로 별다른 숙고 없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야만 했는지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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