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후반기 첫승+정보근 5출루'… 롯데, SSG 10-6 제압

심규현 기자 2023. 8. 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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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투수 박세웅의 호투와 정보근의 5출루 활약에 힘입어 SSG 랜더스와의 3연전 첫 경기를 가져왔다.

롯데는 15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반면 SSG는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호투에 막혀 3이닝 동안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롯데는 계속해서 SSG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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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투수 박세웅의 호투와 정보근의 5출루 활약에 힘입어 SSG 랜더스와의 3연전 첫 경기를 가져왔다. 

박세웅. ⓒ연합뉴스

롯데는 15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48승51패로 7위를 지켰다. SSG는 55승1무42패에 머무르며 2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동안 86구를 던져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한 정보근이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4이닝동안 86구를 던져 3실점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롯데는 1회초 무사 1,2루와 2회초 2사 2루에서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SSG는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호투에 막혀 3이닝 동안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깨트린 팀은 SSG였다. 4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번트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최지훈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주환의 2루타와 좌익수 이정훈의 송구 실책을 묶어 SSG가 선취점을 획득했다. 

최주환. ⓒ연합뉴스

계속된 공격에서 SSG는 최정의 좌전 안타와 박성한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2-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가 SSG 엘리아스의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 한방으로 롯데는 1-2 추격에 성공했다.

롯데는 계속해서 SSG를 몰아쳤다. 4회말 1사 후 구드럼이 행운의 안타와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2루에 안착했다. 여기서 정보근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노진혁의 2루타와 김민석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나온 윤동희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롯데가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탄 롯데는 5회말 선두타자 정훈과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정훈의 투수 앞 땅볼과 니코 구드럼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2개가 늘어난 가운데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터트린 정보근이 또다시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4-2로 격차를 벌린 롯데다. 

정보근. ⓒ연합뉴스

2점을 뒤진 SSG는 7회초 선두타자 하재훈의 안타와 1사 후 김성현의 3루 땅볼때 나온 구드럼의 포구 실책을 통해 1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SSG는 3-4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자 롯데는 7회말 1사 후 구드럼의 내야안타와 정보근의 볼넷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노진혁의 1타점 적시타, 김민석의 1타점 적시 2루타, 윤동희의 1타점 희생플라이,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8-3으로 도망갔다. 

빅이닝을 허용했지만 SSG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최정의 2루타와 박성한의 우월 투런포를 통해 5-8로 점수 차를 줄였다. 

롯데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9회초 우완 김상수를 올렸다. 김상수는 올라와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을 올렸다. 김원중은 1점을 내줬지만 박성한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대타 강진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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