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예찬 “尹 ‘광복절 경축사’가 극우? 민주당, ‘극우’ 뜻 모르나“

MBC라디오 2023. 8.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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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尹 광복절 경축사, 세계사적으로 풀어낸 담대한 시도
- 자유 말하면 극우? 민주당 개념 정립조차 안 돼
- 공산전체주의 반국가세력? 민주노총 간첩사건이 예시
- 죽창가 부르다 오히려 日 우경화 부추길수도
- 국민과 중앙정부 힘으로 잼버리 유종의 미 거둬
- 민주당, 왜 전북지사만 국회 안부르나? 지방정부 문제 밝혀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진행자 > 원래 매주 화요일 3부는 용혜인 의원과 장예찬 최고위원 두 분이 스튜디오에서 정치 무공을 겨루는 [용장호투] 시간인데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교수의 별세 소식으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조문을 하면서 장예찬 최고위원의 스튜디오 출연이 어렵게 됐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그래서 오늘 [용장호투]는 부득이하게 릴레이로 진행합니다. 먼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 장예찬 >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진행자 >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 경축사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정반대 평가가 나옵니다. 민주당에서는 극우 유튜버나 아스팔트 우파 같은 독백만 있었다 이렇게 혹평했는데요. 여당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 장예찬 > 대한민국 독립의 의미와 광복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전 세계사적 어떤 가치 있는 것으로 풀어나가는 담대한 시도였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왜 대통령께서 자유라든가 또는 공산주의와 자유주의의 경쟁에서 자유주의가 승리했다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말씀하면 민주당에서는 자꾸 이게 극우다라고 하는지 과연 민주당이 말하는 극우가 무엇인지 저는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이 안 되어 있는 것 같고요. 우리가 이 독립을 쟁취해내고 대한민국을 새로 세우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기틀을 확립하지 않았습니까. 반대로 비슷한 순간에 다른 선택을 했던 북한이 지금 체제 경쟁에서 한층 뒤쳐져서 정말 북한 주민들이 먹고 살기 힘든 현실을 보게 되면, 여기에 대해 강조하는 것이 저는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민주당의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특히 대통령이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 활개 치는 이 세력의 정체는 뭔가요?


☏ 장예찬 > 예를 들면 최근에 수사를 통해서 밝혀진 민노총의 여러 대공 혐의점이 있지 않았습니까? 민노총의 간부들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등지에서 북한 공작원 만나고 공작금도 받아가지고 와서 북한으로 지령을 받아서 정권퇴진운동도 하고 있는데, 겉으로 내세우는 것은 평화라든가 노동자 인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북한 공작원들의 지시를 받는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죠. 그리고 좀 더 광의의 의미로 해석을 하자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광복의 정신을 또 계승해나가는 것인데, 우리의 안전·안보를 지키는 한미동맹을 흔들려고 하고 해체하려고 하는 그러한 모든 주장들 자체가 사실은 반국가적인 것이다라고 해석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대통령께서 이 부분을 강조하신 이유가 사실 민노총 대공사건이라든가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아서 정권퇴진운동을 했다던가 하는 것들이 나라를 뒤흔들 정도의 굉장히 충격적인 뉴스인데 이게 어느새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너무 별것 아닌 것처럼 그냥 사소한 정치 이슈인 것처럼 지나가는 부분이 있어서 광복절을 맞아 경각심을 가지지 않으면 정말 어렵게 만들어 놓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 강조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반국가 세력들이 활개치고 있다면 헌법과 국가를 수호해야 되는 임무를 헌법적 의무를 가지고 있는 대통령께서 기념사로서만 끝낼 게 아니라 뿌리를 뽑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 걸까요?


☏ 장예찬 > 제가 구체적인 방향까지 지금 딱 확정 지어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 국정원의 대공수사가 올해 지나가면 못하는 것으로 경찰로 이첩되는 것으로 법안이 한 번 나왔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정부와 함께 국정원의 대공수사 지금 민노총의 어떤 북한 공작원 만난 것들도 다 국정원이 밝혀낸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원상복구해야 된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이번에 또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공동 정상회담을 진행하게 되는데 한미일 간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예전과 비교 안 되는 수준으로 굳건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또 대한민국을 반국가 세력으로부터 지키는 중요한 길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윤 대통령은 일본을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시다 총리와 주요 정치인들, 일본 주요 정치인들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헌납하거나 참배했다는 소식 전해졌거든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 대통령이 뭔가 한 말씀을 적어도 8.15에는 하셨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장예찬 > 일단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는 것에 대해서 당연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요. 기시다 총리 같은 경우는 총리 취임 이후에는 신사 참배는 하지 않고 공물 봉납 정도로 그치고 있지만 이 부분도 어떻게 보면 역사적 관점에서 양국이 대화를 통해서 좀 해결해 나가야 될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한일 간 신뢰 회복이나 일본에 위치한 유엔사 후방기지들이 북한을 억제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공동의 협력 중요성을 밝혀나가는 것, 그리고 오히려 신뢰가 두터워질 때 역사적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일본에게 더 많은 요구하고 더 제대로 된 어떤 조치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고요. 오늘 나루히토 일왕 같은 경우는 깊은 반성이라는 단어를 썼더라고요.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우리가 일본에게 분명히 요구할 것 요구하고 당연히 또 역사적 관점을 바로세울 것을 주장해야 되지만 이게 한일 간 막 죽창가 부르고 사이가 멀어진다고 해서 일본의 전향적인 입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냐, 오히려 일본의 우경화를 부추기는 잘못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위기의 안보 상황 동북아 안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한미협력을 더 든든히 구축해나가는 것이 반대 의미의 역사적 관점에 있어서도 일본으로부터 전향적인 조치를 받아내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장예찬 최고위원이 유감을 표명한 거는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오늘 말씀을 해주셨으니까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그러면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신뢰관계가 더 깊어져야 역사와 관련된 우리 국민들의 입장을 전달을 하시게 되는 건가요, 조금 더 기다려야 됩니까?


☏ 장예찬 > 그렇지는 않죠. 우리 대한민국이 과거사 문제나 역사 문제에 있어서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은 지금도 당연히 변함이 없이 흔들림 없는 사실이고요. 다만 문재인 정부 때든 또 한일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시켰던 김대중 정부 때든 사실 원칙적으로는 투트랙 이야기를 했잖아요. 우리가 역사 문제에 있어서는 양보하지 않고 원칙을 지켜나가면서도 동시에 한일 간 경제협력, 문화협력, 또 안보협력 같은 경우는 함께 추진해나간다라는 투트랙을 견지했는데 이제 문 정부 때는 그 투트랙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대결 일변도로 갔던 것이고 기시다 총리가 우리나라에 왔을 때 얼마 전에 8월에 방문했을 때 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던 것처럼 우리가 협력을 공고히 해나가는 것과 역사적 문제에 있어서 원칙을 지키고 양보하지 않는 것은 저는 충분히 성립 가능한 투트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잼버리 이야기를 해볼게요. 정치권 책임 공방 치열합니다. 대통령께서는 무난한 마무리다, 이렇게 호평을 했단 말이죠. 무난한 마무리라는 이 평가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 장예찬 > 물론 초기에 여러 시행착오와 아쉬움들이 있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와 한덕수 총리의 어떤 솔선수범, 그리고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리 국민들도 다 힘을 보탰죠. 그 이후에는 상황이 많이 개선되었던 건 사실인 것 같고 저는 잼버리 폐영식 하는 현장에 갔습니다. 상암경기장에서 열렸던 그래서 제가 내내 여러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스카우트 대장들이나 스카우트연맹의 임원들과 대화도 하고 거기 참석한 우리 잼버리 대원들 얼굴도 보고 했는데요. 물론 처음부터 완벽했다면 좋았겠습니다만 이후에는 여러 가지 한국 정부와 지자체에서 마련해준 프로그램과 조치 덕분에 만족도가 높아졌다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었고,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이사장과 사무총장님 같은 경우도 한국 정부에 대해서 감사함을 표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거든요.

결국 중앙정부와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아쉬웠던 잼버리를 그래도 무난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식으로 마무리 지었던 것 같고요. 다만 정치권에서 할 일은 단순히 전 정부의 책임이 더 크다. 또는 현 정부의 책임이 더 크다는 공방에서 벗어나서 최초의 지방 주도형 국제행사라고 전북도 홍보를 계속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30년도 전에 우리가 고성 잼버리를 별 잡음 없이 잘했어요. 그때는 지방정부가 아니라 중앙정부가 주관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량의 현실이나 문제점에 대해서 개선할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산적인 토론을 국회에서 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내일 국회 행안위가 열리고 본격적으로 책임 따져보는 검증의 시간이 시작이 됩니다. 정부여당, 특히 국민의힘 쪽에서는 전북도와 문재인 정부가 주요 검증 대상이다. 감사, 그리고 형사적인 책임을 묻기 위한 수사까지 나아가야 한다라는 취지의 발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검증 대상은 어디입니까?


☏ 장예찬 > 일단은 이 조직위에 참여한 모든 기관들이 다 감사와 검증을 받아야 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 것 같고요. 다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나 조직위 측에서도 행안위에 출석하는 만큼 당연히 이걸 책임진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출석해서 질문을 받고 답변해야 될 것 같아요. 본인도 또 기자간담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민주당에서 왜 유독 전북도지사만 부르지 않겠다라고 하는 것인지 누구의 책임이 더 큰지, 어떤 아쉬움들이 있었는지는 일단 불러서 물어보면서 판단을 하면 될 문제가 아닌가 싶고 데이터적으로 보면 박근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넘어갈 때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에 대한 공정률이 95%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잼버리 같은 경우는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기반시설 공정률이 37%에 불과했다라는 언론 보도도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단순히 책임만 떠넘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문제가 총체적으로 발생했는지 그리고 직원 수 3명의 회사에게 23억짜리 계약했다는 등 이 지역기업 우선 입찰 권한이 악용되는 사례들이 많이 보여지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개선 방향까지 두루두루 논의하려면 전북도지사도 참석해서 본인의 의견을 밝혀야겠죠.


☏ 진행자 > 내일 행안위 지켜보도록 하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 장예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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