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메이드 인 부산' 경쟁부문 공모 시작

핵심요약

'메이드 인 부산 경쟁부문', 부산 기반 활동하는 창작자의 작품
2022년 1월 이후 제작된 단편·장편, 5개 부문·6개 수상 두고 경쟁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메이드 인 부산' 경쟁부문에 공모할 출품작을 15일부터 9월 27일까지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들어간다.

부산독립영화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에게 부산독립영화의 성과와 의미를 돌아보는 구심점이고, 독립영화와 시민이 만나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왔다.

영화제측은 올해 25회를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며 관객과 창작자를 잇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메이드 인 부산 경쟁부문'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지역의 독립영화로 하나의 섹션을 꾸릴 수 있다는 것은 지역독립영화의 생태가 형성돼 있고 그것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한국독립영화의 지평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올해도 부산독립영화라의 도전과 가능성, 다양한 개성을 증명할 다양한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

메이드 인 부산 경쟁부문의 출품대상은 2022년 1월 이후 제작된 작품으로 이전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출품된 바 없는 장편과 단편을 모두 포함한다.

60분 미만의 작품을 단편, 그 이상을 장편으로 구분한다. 장편은 연출자의 첫 번째 작품에 한해 출품할 수 있다.

올해도 엄정한 예심을 거쳐 선정된 작품들은 대상, 심사위원특별상, 최우수연기상, 기술창의상, 관객심사단상 총5개 부문 6개 수상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심사결과는 10월 17일 부산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의 메이드 인 부산 경쟁부문을 통해 상영된다.

올해 부산독립영화제는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무사이극장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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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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