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무더운 날씨…내일도 낮기온 30도 크게 웃돌아

제7호 태풍 란, 일본 오사카 부근 관통…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어

광복절인 오늘도 내륙지방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 32.7도를 기록하며 어제만큼 더웠는데요,

반면 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이러한 패턴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도 낮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겠습니다.

습도 또한 높아서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을 기록하겠고,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수분섭취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지방의 경우 내일 아침기온 24도, 낮기온 32도가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 저녁에는 서울, 경기를 비롯해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내일과 모레도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지방은 5~40mm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참고로 제 7호 태풍 란은 오늘 밤 일본 오사카 부근을 관통하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는데요, 다만 동해안은 이로 인해 동풍이 강화되면서 내일까지 5~20mm비가 내리겠고 , 강한 너울성 파도가 일면서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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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수경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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