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리프팅, 고주파와 초음파의 차이점은?

하이닥 의학기자 김홍민 원장ㅣ출처: 하이닥

레이저 리프팅은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로 피부 표피와 진피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섬유아세포와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탄력과 볼륨, 주름 등을 개선한다. 수술이 아니라 부담이 없고 안전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레이저 리프팅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이중 고주파 레이저 리프팅은 100,000hz 이상의 전류를 피부 속에 조사해 열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피부 탄력이 증진되고 피부 처짐이 완화되는 등 리프팅 효과가 나타난다.

초음파 레이저 리프팅의 경우 초음파를 피부 깊은 곳인 근막층까지 보내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초음파가 근막층을 자극하면 열로 인해 조직이 수축되고 피부를 탄력적으로 만들어 주름을 개선한다. 아울러 얼굴 지방분해에도 도움을 줘 이중턱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고주파 레이저 리프팅과 초음파 레이저 리프팅은 모두 피부 속에 열에너지를 전달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고주파는 넓은 부위에 효과가 있고, 초음파는 주름과 같은 특정 부위에 효과가 좋다. 이러한 이유로 시술을 받기 전 숙련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피부 상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얇고 얼굴 지방이 적은 사람이 초음파 시술을 받게 되면 볼패임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리프팅은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시술 후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작용을 겪거나 시술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시술 후 약감의 열감이 생길 수 있으나 바로 냉찜질을 해서는 안 된다. 만약 열감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홍민 원장 (피부과 일반의)

김홍민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