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풀타임’ 삼성생명, 6명만 연습경기 소화···부상자 언제 돌아오나?

용인/최서진 2023. 8. 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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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인원에 한계가 있던 삼성생명은 6명으로 경기에 나섰다.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벌어진 일본 도카이와의 연습경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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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가용인원에 한계가 있던 삼성생명은 6명으로 경기에 나섰다.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벌어진 일본 도카이와의 연습경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6명으로 경기를 뛰었다. 강유림과 이해란이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됐고, 임규리도 3x3 대표팀에 뽑혀 자리를 비웠다. 또한 윤예빈, 이주연, 배혜윤 등이 부상과 관리 차원에서 뛰지 않았다. 박혜미, 김유선, 신이슬, 조수아, 김단비, 김나연만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삼성생명은 신장이 작은 도카이대를 상대로 쉽게 득점했다. 김유선과 조수아가 외곽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챙겼다. 그러나 2쿼터 중반 모리구치 아카네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이에 조수아가 3점슛으로 응수하면서 38-33으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이후 다시 달아났지만, 4쿼터 후반 위기를 맞았다. 적은 가용인원 탓에 체력이 소진됐고 상대에게 외곽슛을 연거푸 허용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1점 차(64-63)까지 쫓겼으나 신이슬이 3점슛을 꽂았고, 동료의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상대는 작고 빠르다. 우리가 스피드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선수 구성상 리바운드(36-31)에서 밀리면 안 되는데 많이 뺏겼다. 적은 가용인원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지난 시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부상자가 많이 나오니 타격이 컸다. 미리 대비해 벤치 자원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삼성생명에게 남은 카드는 6개였다. 대표팀 차출은 3명이고 남은 모두는 부상 탓에 관리가 필요하다. 삼성생명은 언제쯤 제 전력이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이주연은 뛰려면 뛸 수 있다. 그러나 시간적 여유를 갖고 복귀시킬 계획이다. 윤예빈은 시간이 필요하다. 잘하면 시즌 개막에 맞춰서 복귀할 수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 배혜윤은 무릎 재활 중이어서 쉬었다.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선 더 시간이 필요하다. 키아나는 몸이 80%까지 올라왔다고 보고받았다. 8월 24일 입국 예정이다. 현재로선 박신자컵 출전은 어렵다고 보고 있고, 9월 일본 전지훈련부터 투입할 생각이다”

# 사진_WKBL 제공, 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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