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행복해"… 제로베이스원, 37일 만 고척돔 입성 감격

윤기백 2023. 8. 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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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앨범의 첫 트랙 '백 투 제로베이스'로 팬콘의 포문을 열었다.

제로베이스원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제로베이스원 팬콘(FAN-CON)'에서 첫 무대로 '백 투 제로베이스원'을 선보였다.

중앙 무대에 꽃이 피듯 만개한 비주얼로 깜짝 등장한 제로베이스원 아홉 멤버들은 각기 다른 음색을 뽐내며 팬콘의 오프닝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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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팬콘(사진=웨이크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앨범의 첫 트랙 ‘백 투 제로베이스’로 팬콘의 포문을 열었다.

제로베이스원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제로베이스원 팬콘(FAN-CON)’에서 첫 무대로 ‘백 투 제로베이스원’을 선보였다. ‘백 투 제로베이스원’은 꿈이 곧 현실이 되는 첫 순간의 감정과 앞으로 펼쳐질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낸 드럼 앤드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팬콘의 첫 곡으로 손색없는 선곡이었다.

중앙 무대에 꽃이 피듯 만개한 비주얼로 깜짝 등장한 제로베이스원 아홉 멤버들은 각기 다른 음색을 뽐내며 팬콘의 오프닝을 활짝 열었다. 대형 전광판에 멤버 한 명, 한 명의 얼굴이 비춰질 때마다 공연장에 운집한 1만8000명의 팬들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지르며 열광했다.

이어진 무대는 ‘뉴 키즈 온 더 블록’이었다. 정상을 향한 제로베이스원의 진취적 열정을 투스텝 개러지 리듬의 UK 팝 댄스곡으로 그려낸 곡으로, 회색빛 거리를 뒤집어 놓는 신예가 되어 정상으로 직행하겠다는 아홉 멤버의 다짐을 그루비한 베이스와 경쾌한 드럼,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담아낸 곡이다. 드넓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퍼포먼스를 선보인 제로베이스원은 객석에 자리 잡은 제로즈(팬클럽명)와 아이컨택을 하면서 무대를 하는 여유를 선보였다.

성한빈은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데뷔 37일 만에 고척돔에 입성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지웅은 “정말 너무 행복하다. 오늘 여러분들과 찬란한 시작을 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규빈은 “어렸을 때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콘서트를 하고 싶었다”며 “1만8000명의 제로즈,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다 모인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올해 가장 인상적인 게 무엇이냐 물어보면 이 콘서트라고 답할 것”이라고 했다.

장하오는 “제로즈 덕에 데뷔부터 지금까지 대단한 기록을 써 내려갔다”며 “오늘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손잡고 나가자”고 외쳐 큰 환호를 받았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김지웅·장하오·석매튜·김태래·리키·김규빈·박건욱·한유진)은 데뷔 약 1개월 만에 돔 공연장에 입성했다. 고척돔에서 공연을 한 이력은 아티스트의 인기 척도 중 하나로도 대변되는 만큼 아홉 멤버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들의 팬콘서트 티켓은 오픈 직후 1만8000석이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국 CGV에서 생중계도 병행된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은 영문과 일문, 중문 등 3개 국어 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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