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억 벌고 4800억 썼다...첼시, EPL '최다 지출' 1위→아스널 2위-맨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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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중 가장 많은 지출을 한 팀은 첼시다.
오히려 PSG의 에이스로서 이번 여름 프리시즌까지 모두 소화한 네이마르가 급작스럽게 사우디로 향하며 많은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많은 이적이 발생한 EPL 이적시장.
라스무스 회이룬, 안드레 오나나 등을 영입한 맨유는 총 1억 7920만 파운드(약 3043억 원)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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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번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중 가장 많은 지출을 한 팀은 첼시다.
시즌이 끝나는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축구 팬들은 경기를 보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낸다. 하지만 경기보다 훨씬 재밌는 '이적시장'이 있기에 버틸 수 있다. 매 시즌 화젯거리를 몰고 오는 이적시장. 이번 여름도 만만치 않았다.
우선 가장 먼저 'GOAT' 리오넬 메시가 유럽 생활을 청산했다. 바르셀로나부터 파리 생제르맹(PSG)까지.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유럽의 '왕'으로 군림했던 메시가 이번 여름 인터 마이애미로 향하며 유럽을 떠났다.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영광의 시기를 보낸 조르디 알바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그를 따라 마이애미로 가며 유럽을 벗어났다.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미래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음바페는 최근 구단과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PSG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적이 유력했지만, 최근 극적인 타협을 하며 음바페는 1년 더 팀에 남게 됐다. 오히려 PSG의 에이스로서 이번 여름 프리시즌까지 모두 소화한 네이마르가 급작스럽게 사우디로 향하며 많은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달했다.
EPL 이적시장도 많은 재미를 선사했다. 세계 최고의 리그, 세계 최대 자본을 등에 업은 리그인 만큼 수많은 선수들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발생시키며 팀을 옮겼다.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라이스가 잉글랜드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며 아스널로 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그 기록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많은 이적이 발생한 EPL 이적시장. 이에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데일리'는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 TOP 6를 선정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영입한 리버풀이 1억 1500만 파운드(약 1953억 원)로 6위. 산드로 토날리를 품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억 2600만 파운드(약 2139억 원)로 5위. 미키 반 더 벤, 제임스 메디슨 등을 데려온 토트넘 훗스퍼가 1억 6480만 파운드(약 2798억 원)로 4위에 올랐다.
3위는 맨유였다. 라스무스 회이룬, 안드레 오나나 등을 영입한 맨유는 총 1억 7920만 파운드(약 3043억 원)를 지출했다. 2위는 아스널로 총 2억 800만 파운드(약 3532억 원)를 썼다. 영입생 숫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라이스와 카이 하베르츠, 율리엔 팀버 등. 한 선수에게 많은 돈을 투자했다.
1위의 주인공은 첼시였다. 첼시는 이적시장 초 영입보다 매각에 집중했다.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등을 팔아 3700억 원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이후 영입에 매진하며 벌어들인 돈보다 많은 돈을 썼다. 카이세도만으로 1억 1600만 파운드(약 1953억 원)를 썼고 니콜라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 악셀 디사시 등을 데려오며 총 2억 8590만 파운드(약 4855억 원)를 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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