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유니콘 모자’서 노닐페놀 초과 검출···“전량 회수 환불 조치”
최승현 기자 2023. 8. 15. 19:36
강원 춘천시에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이용객에게 판매한 유니콘 모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노닐페놀이 검출됐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지난 1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해당 제품 회수를 위한 리콜 조처를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최근 실시한 공산품 안전성 조사 결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측이 판매한 ‘유니콘 모자(LL1-331)’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노닐 페놀 성분이 기준치의 1.4배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지했다.
또 판매된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환불 처리해 주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가지고 고객센터 또는 점포를 방문하거나 택배(도착 후 지급)로 보내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께서는 사용을 중단하고, 제품 회수를 위한 리콜 조치에 참여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제품 문제로 불편하게 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