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가족장 방침에도 이동관·반기문 등 尹부친 빈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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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고 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한 고인과 가까웠던 학계 인사 등 최소한의 조문객만 받게 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었으나, 주요 인사들의 조문은 이어지고 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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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박지영 기자]각계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고 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한 고인과 가까웠던 학계 인사 등 최소한의 조문객만 받게 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었으나, 주요 인사들의 조문은 이어지고 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도 이날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빈소를 찾았다. 다만 이 후보자의 조문이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장례식장을 나온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일체 지인들이나 제자분들 말고는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했기 때문에 장관도 오지 말라고 했다"며 어떤 말씀을 나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먼저 대통령의 원칙을 지켜야 된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이날 오후 6시 50분께 빈소를 찾았다.
근조화환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화환을 보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화환을 보내며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화환을 보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애도를 표해준 국민 여러분에게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대표랑 당 4역(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만 문상을 하시기로 했다"며 "종교 단체도 7대 종단 대표분들만 받을 수 있는 정도로만, 일반인들 문상을 안 받는 거로 돼 있다"고 말했다.
윤기중 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윤 교수는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윤 교수는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2001년에는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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