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앙은행, 금리 8.5%에서 12%로 인상

윤재준 2023. 8. 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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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BOR)가 15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외신들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를 8.5%에서 12%로 올렸다고 보도했다.

루블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00을 넘는 등 올해들어 가치가 20% 폭락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국가들의 제재를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 덕에 버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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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중앙은행(BOR)가 15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외신들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를 8.5%에서 12%로 올렸다고 보도했다.

루블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00을 넘는 등 올해들어 가치가 20% 폭락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국가들의 제재를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 덕에 버틸 수 있었다.

올해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수출은 둔화되고 여기에 자본이 빠져나가고 바그너그룹의 반란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이어지면서 최근 루블 가치가 빠르게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루블 가치 하락은 물가상승과 제재, 노동력 부족 등 불확실한 러시아의 경제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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