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 조문객 맞기 시작…여야·정부 인사 추모 발길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8. 15. 19:24
오후 6시11분경 신촌 세브란스병원 도착
대통령실 참모들도 장례식장에 속속 모여
대통령실 참모들도 장례식장에 속속 모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상주인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이날 오후 6시 11분경 세브란스병원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현관이 아닌 별도 출입구를 통해 빈소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6시20분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대통령실은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조문 역시 받지 않는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한 고인과 가까웠던 제자, 학계 인사 등 최소한의 조문객만 받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뜻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빈소에는 각계 인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은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 정부 관계자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빈소를 찾았다.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고 윤기중 교수님도 대단히 자랑스러우신 마음으로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시고,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소천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위로의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4역’이 이날 오후 6시경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도 이날 빈소를 방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날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3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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