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경소문2'→'프리다'까지 열연…한계 없는 변신의 귀재

김히어라 사진=tvN 경소문2, EMK뮤지컬컴퍼니, KBS2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출구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순수악 겔리 버허드 역을 맡아 안방극장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 역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 11일 방송한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는 '프리다'의 넘버 '코르셋'을 열창했다.

김히어라는 '경이로운 소문2'에서 악행 자체를 놀이처럼 즐기는 악귀 겔리로 분했다. 재미로 사람을 죽이고 해하며 아이처럼 웃는가하면, 섬뜩한 눈빛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까지 순수와 악 그 자체인 겔리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모습이 호평 받고 있다.

또한 뮤지컬 '프리다'에서 고통 속에서도 삶의 환희를 잃지 않고 화려한 꽃을 피워내고자 한 화가 프리다 칼로로 분해 마지막 순간까지 흡입력 높은 연기는 물론, 뛰어난 가창력으로 프리다 넘버를 소화해내며 호평받고 있다.

김히어라가 출연하는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10월 15일가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