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관계 규율 '캠프 데이비드 원칙' 발표"
【 앵커멘트 】 한미일 3국 정상이 회담이 열리는 장소의 이름을 따 '캠프 데이비드 원칙'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동성명과는 별도로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데, 3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포괄적인 기본 원칙이 담길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3국 관계의 미래를 설정하는 새로운 합의가 도출될 전망입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한미일 3국 관계를 규율하는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공동성명과는 별도로 '캠프 데이비드 원칙'에는 한미일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는 포괄적인 기본 원칙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3국 협력의 토대가 되는 미래 한일 관계 발전과 3국 정상회의 정례 개최, 북핵 대응 문제와 함께 규칙 기반 세계 질서 수호 등이 명시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공동성명에는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관한 강력한 문구가 담길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 채택은 과거 중동 평화 협정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처럼 한미일 정상 외교의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3일) - "캠프 데이비드는 한미일 3국 협력의 새 장을 연 21세기 외교사의 현장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또한, 한미일 정상은 '3국 간 핫라인 개설'과 위기가 발생하면 서로 협의하는 의무사항 등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군사적 상호 방위는 국회 비준이 필요해 3국 간 안보 프레임 워크 단계까지는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임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한남선
#한미일 정상회담 #캠프 데이비드 원칙 #한미일 3국 관계 규율 #3국 핫라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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