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사흘간 가족장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이자 저명한 통계학자였던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오늘 별세했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사흘 동안 치러질 예정입니다.
빈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우한솔 기자,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두 시간 전쯤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윤 대통령도 30분전쯤 도착해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대통령의 부친상을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일반인 조문과 조화는 사양하는 점, 양해해달라고 했습니다.
정부 인사로는 먼저, 한덕수 총리와 부총리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4역이 조문했습니다.
오늘 저녁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조문할 예정이고, 정의당 지도부는 내일 조문합니다.
종교단체 7대 종단 대표들도 조문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광복절 경축 행사도 있었는데 부고 소식은 언제 전해진 건가요?
[기자]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진행된 광복절 경축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부친 윤기중 교수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에서 부친의 임종을 지킨 거로 알려졌습니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는데, 당장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한 출국이 모레 예정돼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출국 시간에 다소 변경이 있을 순 있겠지만 정상회의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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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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