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 멸치스낵, 미국 마켓에서 본다

윤신영 기자 2023. 8. 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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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중소기업이 만든 멸치 스낵을 미국 현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도내 수산 분야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77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진행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보령과 홍성, 서천, 아산 등 4개 시군에 위치한 수산 분야 8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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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해가인, 수출상담회서 멸치스낵 에이치마트 입점 확정
(주)비엠코스 머드화장품은 코스트코의 온라인몰 입점이 확정됐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내 중소기업이 만든 멸치 스낵을 미국 현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도내 수산 분야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77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진행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보령과 홍성, 서천, 아산 등 4개 시군에 위치한 수산 분야 8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74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8건 19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

이 자리에서 보령 비엠코스 머드화장품은 전세계에 점포를 둔 코스트코의 온라인몰 입점이 확정됐다.

코스트코는 머드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온라인몰을 통해 확인한 후 오프라인 판매 방안까지 살필 예정인 것으로 파악돼 기대가 크다.

또 보령 담아의 김스낵과 보령 해가인의 멸치스낵은 에이치마트에 입점키로 했다.

이밖에 마른 김과 조미김, 김자반, 해물전, 키조개 관자 미역국, 키조개 황태 해장국, 팻푸드 등도 현지 바이어 등과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또 홍성 태경식품 이성찬 대표가 홍성군 김생산기업협회를 대표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성을 비롯한 충남 김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수출상담회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유정학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관세사)이 미국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리콜 사례 등을 설명한 뒤, 충남 해양수산제품의 미국 진출 전략을 제시해 참가 기업의 호응을 얻었다.

수출상담회 참가 기업 제품은 또 뉴욕 한인경제인엽합회 제품 전시 공간에 상설 전시돼 지속적인 홍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앞서 참가 기업 제품에 대한 영어 설명 자료를 미리 현지 바이오에게 보냈으며 바이어 검증을 통해 실질적으로 제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를 추리고, 참가 기업에도 바이어 정보를 제공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했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해외 바이어 및 제품 트렌드를 반영한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해양·수산 기업의 성장과 수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됐던 해양수산 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며 "기업과 바이어 간 후속 수출 상담, 수출·통관 관련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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