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효율화로 탄소 배출 줄인다

윤신영 기자 2023. 8. 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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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경제 특별도'인 충남도가 노후화된 지역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적극적인 탄소 절감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한 탄소 절감을 위해 올해 2월부터 그린 리모델링 지역거점인 공주대와 함께 5회에 걸쳐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의 사전 컨설팅을 행정지원하는 등 사업 대상 발굴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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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국토부 주관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85곳 371억 규모 신청
당진시보건소의 리모델링 후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인 충남도가 노후화된 지역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적극적인 탄소 절감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총 85개소 총사업비 371억 원을 신청했다.

일반사업 대비 2배 이상의 국비가 지원되는 시그니처 사업은 5개소를 신청했으며, 이 중 부여군보건소는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단일규모 최대 사업이다.

이번 신청 규모는 지난해 선정돼 추진 중인 35개소 총사업비 122억 원 대비, 사업소 수는 2.5배가 늘었고 총사업비도 3배가 넘는 규모다.

도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한 탄소 절감을 위해 올해 2월부터 그린 리모델링 지역거점인 공주대와 함께 5회에 걸쳐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의 사전 컨설팅을 행정지원하는 등 사업 대상 발굴에 힘써왔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경로당 △파출소 △도서관도 추가됐다.

지원 내용은 건축(내·외부 단열 보강, 바닥 단열·난방, 고성능 창·문), 기계·전기(폐열회수형 환기장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신재생에너지) 등 필수 에너지 공사와 조경·순간온수기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많은 도내 공공건축물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도내 에너지 절감률은 40%로 전국 평균 36.8%를 상회해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도의 탄소 절감 효과는 타 시도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보건소의 리모델링 전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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