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전서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무임교통카드 접수

정인선 기자 2023. 8. 15.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달 15일부터 대전에서 만 70세 이상의 버스비 무료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16일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접수를 시작한다.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는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는 교통비에 부담을 느끼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부터 모바일·현장 접수
1953년 9월 15일생까지 발급
사진=대전일보DB


내달 15일부터 대전에서 만 70세 이상의 버스비 무료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16일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접수를 시작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는 16일부터 모바일 상시 접수가 가능하며, 현장 접수는 16-30일 각 구별 순회 장소에서 하면 된다. 주소와 상관없이 원하는 곳에서 신청 가능하며,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31일부터는 하나은행 각 지점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번 신청 대상자는 1953년 9월 15일생까지다. 이후 만 70세가 되는 어르신은 모바일이나 가까운 하나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접수처. 표=대전시 제공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는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당초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공약했으나, 취임 후 예산 문제, 고령화 추세 등을 고려해 만 70세로 조정했다.

대전시의회는 지난 2월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가결, 이후 대전시가 지난 6월 사업비 3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17일에는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구체화했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는 교통비에 부담을 느끼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 마을버스 1번. 사진=유성구 제공

한편 버스비 무료화는 대전시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세종시는 노인뿐만 아니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모든 시간대에 시내버스 노선 무료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9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대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북 남원시는 지난달 1일부터 70세 이상에게 시내버스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부터 무료 이용 연령을 기존 만 70세에서 65세로 낮췄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