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이야기]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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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피부 및 점막의 양성 증식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얼굴과 손에 주로 발생하는 편평 사마귀는 HPV 3, 10형에 의해 나타난다.
사마귀는 자가 접종으로 병변이 퍼질 수 있고, 항문 생식기 사마귀의 경우 상처를 입어 출혈 될 때 사람 면역결핍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며, 자궁경부 HPV 감염 시 악성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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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피부 및 점막의 양성 증식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아동기에서 20대에 잘 생기고,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 입자의 직접 접촉으로 인해 일어나며, 감염 후 병변이 눈에 보이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린다.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Papilloma virus)의 아형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손발바닥에 발생하는 사마귀는 주로 HPV 1형에 의해서 발생한다. 특히 발바닥에 발생하는 경우 체중에 의해 눌려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티눈과 감별이 필요하다. 사마귀는 표면의 단단한 각질층을 깎아내면 중심부가 딱딱하지 않고 모세혈관이 검은 점으로 보이는 것이 티눈과 다른 소견이다.
얼굴과 손에 주로 발생하는 편평 사마귀는 HPV 3, 10형에 의해 나타난다. 편평 사마귀의 표면은 칼로 자른 듯이 일정하게 편평하고 정상 피부보다 조금 융기되어 있으며, 크기는 2-4mm 정도이다.
항문 생식기 사마귀는 HPV 6, 11형으로 항문 생식기의 편평세포암 및 자궁경부암 발생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마귀는 생긴 신체 부위에 따라 걸을 때나 물건을 잡을 때, 성생활에 불편을 주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사마귀는 자가 접종으로 병변이 퍼질 수 있고, 항문 생식기 사마귀의 경우 상처를 입어 출혈 될 때 사람 면역결핍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며, 자궁경부 HPV 감염 시 악성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다만 소아에게 발생한 보통 사마귀의 경우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켜볼 수도 있다.
사마귀 치료법의 선택은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숫자, 이차 세균 감염의 유무, 환자의 나이, 성별 및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개 사용하는 CO2 레이저나 전기소작술은 병소 주변 1-2mm를 포함하면서 제거해야 재발이 적고 흉터가 적게 남게 된다. 재발이 잘되므로 최소 3개월 이상 치료하는 것이 좋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사마귀 치료법은 완치율이 60-70% 정도이면 재발률은 평균 25-50%이다.
발가락이나 발바닥은 흔히 액체질소를 이용하여 감염된 세포를 얼려 죽이는 냉동치료도 많이 사용된다. 냉동치료는 1주 후 수포가 발생하는데 터트리지 않고 굳게 만들어 약 1달 이후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블레오마이신인 항암제를 병변내 주사를 병행하면 치료 성공률이 더 높다.
사마귀가 너무 많거나 손톱 부위의 치료가 힘든 위치의 사마귀는 면역치료도 시행하는데 3-4개월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먹는 약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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