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인 태너, KBO리그 데뷔전서 6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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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29)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홈런 두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태너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NC가 2회말 제이슨 마틴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후 태너는 3회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 5회초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태너는 6회 홈런을 허용하면서 한화에 리드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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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두 방에 아쉬움 삼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29)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홈런 두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태너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86개의 공을 뿌린 태너는 삼진 4개를 잡았다.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면서 제 몫을 했지만, 홈런 두 방을 얻어맞은 것이 아쉬웠다.
태너는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투수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NC는 올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던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를 지난 4일 내보내고 태너를 총액 20만 달러(연봉 15만 달러·옵션 5만 달러)에 영입했다.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한 태너는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태너는 1회초 상대 리드오프 문현빈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출발했으나 닉 윌리엄스에 병살타를 유도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홈런 선두인 노시환을 상대한 태너는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노시환은 태너의 2구째 시속 14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렸다.
태너는 후속타자 채은성을 3루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김태연에 우전 안타를 허용한 태너는 이진영과 최재훈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3루 땅볼로 처리했고, 김인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NC가 2회말 제이슨 마틴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후 태너는 3회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도윤, 문현빈을 연달아 삼진을 솎아냈고, 윌리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 5회초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태너는 6회 홈런을 허용하면서 한화에 리드를 내줬다.
6회초 선두타자 이도윤에 좌전 안타를 맞은 태너는 문현빈에 희생번트를 헌납해 1사 2루에 놓였다. 이어 윌리엄스에 우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노시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태너는 채은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태연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김시훈에 넘긴 태너는 NC가 이대로 지면 패전 투수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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