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안세영의 진심, “농구가 요즘 너무 재밌어요”

박종호 2023. 8. 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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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다음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세영(180cm, G)은 2022 KBL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8순위, 즉 해당 드래프트에서 가장 늦게 이름이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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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다음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세영(180cm, G)은 2022 KBL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8순위, 즉 해당 드래프트에서 가장 늦게 이름이 불렸다. 장점은 수비였다. 성균관대 재학 시절부터 수비에 두각을 나타냈다.

다만 1군 무대에서 안세영의 활약을 보기 힘들었다. D리그에서 7경기 출전해 평균 12분 40초을 뛰며 2.4점을 기록한 안세영이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팀에 사령탑으로 부임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이번 시즌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려고 한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가려야 한다. 특히 어린 선수들을 더 많이 기용하려고 한다. (안)세영이도 준비가 되면 기회를 받을 것이다”라며 차기 시즌 계획을 설명했다.

실제로 안세영은 연습 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었다. 한국 국가대표와 연습 경기 이후 만난 안세영은 “감독대행님은 워낙 꼼꼼하신 분이다. 그래서 나도 많이 배우고 있다. 수비에서 스텝 하나, 하나 다 신경 써 주신다. 사실 대학 때부터 상대 에이스 수비를 맡았는데 최근에 배우는 것은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 그러면서 경기도 뛰고 있다. 농구가 요즘 너무 재밌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대학 시절에는 상대 스크린에 걸려서 고전할 때가 많았다. 최근에는 다소 좋아졌다. 그 외에도 농구가 느는 것이 느껴진다. (웃음) 시즌 중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경기에서 안세영은 경기 후반 출전해 3점슛도 성공했다. 당시를 돌아본 안세영은 "사실 슛을 넣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정신이 없었다. (웃음) 내 앞에 아마도 (문)성곤이 형이었던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최고의 수비수 앞에서 3점슛을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이후 안세영은 “휴가 기간 때도 감독대행님께서 따로 숙제를 주셨다. 나에게 스텝을 강조하셨다. 그래서 나도 기대에 부응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라며 강 감독대행과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안세영의 장점은 수비다. 안세영이 더 많은 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수비부터 해야 한다. 안세영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안세영은 “사실 지금 같은 포지션에 있는 형들은 모두가 나보다 뛰어나다.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스킬 외의 것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일단 내가 더 어리고 잘 뛴다. (웃음) 그래서 수비와 궂은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의 가장 큰 목표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해야 한다. 그게 나의 각오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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