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또 당할 위기…‘EPL 최고 이적료’ 카이세도 이어 ‘19세 신성 중원’도 첼시행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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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리버풀과 두 번의 영입전에서 모두 승리할 듯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사우스햄튼과 라비아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18억 원)다"라며 "하지만 라비아는 첼시행을 선호한다. 첼시가 영입전에서 리버풀을 이기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라비아는 사우스햄튼이 리버풀과 이적에 합의했음에도 첼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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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첼시가 리버풀과 두 번의 영입전에서 모두 승리할 듯하다. 로메오 라비아(19)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사우스햄튼과 라비아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18억 원)다”라며 “하지만 라비아는 첼시행을 선호한다. 첼시가 영입전에서 리버풀을 이기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아는 잉글랜드의 떠오르는 중원 신성이다. 어린 나이에 사우스햄튼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2022-23시즌 1군 무대에서 34경기를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골도 기록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공 간수 능력이 뛰어나다.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 출신으로 정확한 패스가 돋보이는 유망주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리버풀이 라비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2)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4)를 영입했지만, 미드필더진 강화를 원한다. 전력 누출이 많았다. 주장 조던 헨더슨(33)을 비롯해 파비뉴(29), 제임스 밀너(37), 나비 케이타(28),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9)이 떠났다. 왕성한 활동량과 발기술을 갖춘 라비아를 노리는 이유다.
라비아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영국 ‘BBC’는 지난 8일 “사우스햄튼은 로메오 라비아를 향한 리버풀의 3차 제안을 거절했다. 이적료 4,600만 파운드(약 770억 원) 규모였다”라며 “사우스햄튼은 라비아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원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끝내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의 손을 들어줬다. 6,000만 파운드를 제시해 이적 합의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선수가 리버풀보다 첼시행을 선호한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라비아는 사우스햄튼이 리버풀과 이적에 합의했음에도 첼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전에서도 패배할 위기다. 리버풀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1) 영입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첼시가 끝내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1억 1,500만 파운드)를 경신했다. 카이세도는 첼시와 최초 8년에 1년 연장 옵션을 더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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