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5, 美서도 흥행… 일부제품 내달 중순에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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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폴더블폰 사전판매 신기록을 쓴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폴드5(갤럭시Z5·사진)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공식 출시일정에 돌입한 갤럭시Z5의 배송기간이 색상에 따라 오는 9월 초·중순까지 밀려 있다.
15일 미국 삼성닷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의 512GB 스토리지 배송기간은 색상에 따라 최대 9월 8일까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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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도서도 점유율 확대 총공세
삼성전자 "열풍 이어가자" 기대
15일 미국 삼성닷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의 512GB 스토리지 배송기간은 색상에 따라 최대 9월 8일까지 예정돼 있다. 이 같은 경향은 자급제, 이동통신사 제품에 관계없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송기간이 늦춰진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몰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Z5를 공식 출시했다.
미국에서도 기본적으로 대용량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512GB 스토리지가 256GB보다 최소 2배가량 긴 배송기간을 보였다. 256GB 제품은 대부분 2~3일 내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512GB는 최대 9월 8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민트, 라벤더, 옐로 등 삼성전자가 이번 시리즈에서 내세운 색상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통사 유통 제품도 대부분의 색상이 최소 일주일, 최대 9월 8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갤럭시Z폴드5 1TB(삼성닷컴 전용) 기종의 블루·크림 색상은 최대 9월 15일에 배송받을 수 있다.
중국, 인도 등에서도 갤럭시Z5의 출고가를 동결한 삼성전자는 주요 국가에 대한 시장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현지 이통사와 협력해 소비자 취향에 맞춘 W시리즈를 이번에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여러 유통 채널·마케팅을 활용, 프리미엄폰 점유율 확장에 나선다.
미국 시장에서 국내 사전판매와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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