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보인다' 김혜성, 만루포 폭발...양현종 시즌 두 번째 눈물 [오!쎈 광주]

이선호 2023. 8. 15.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김혜성이 164승 투수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김혜성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잘맞았으나 투수앞 땅볼이었다.

올들어 두 번째 피 만루홈런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광주,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광주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4회초 2사 만루 키움 김혜성이 만루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3.08.15 / soul1014@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김혜성이 164승 투수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김혜성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2번 2루수로 나선 김혜성은 1회초 1사후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타격감을 조율했다. 후속타자가 침묵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잘맞았으나 투수앞 땅볼이었다. 

4회 세 번째 타석이 빛났다. 2사1루에서 전병우의 강습타구가 2루타가 되면서 2,3루로 이어졌고 김동헌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준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제점을 뽑은 직후였다. 

[OSEN=광주,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광주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4회초 2사 만루 키움 김혜성이 만루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08.15 / soul1014@osen.co.kr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양현종의 2구 몸쪽 낮은 쪽으로 파고들던 144km짜리 직구를 통타했고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KIA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쫓았지만 넘어가는 장면을 지켜볼 뿐이었다. 

단숨에 5-0으로 달아나는 한 방이었다. 지난 6월27일 광주 KIA전 3점 홈런 이후 터진 시즌 6호 아치였다. 아울러 개인통산 4번째 만루홈런이었다. 지난 6월10일 수원 KT전에 이어 두 달만에 다시 한번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양현종은 지난 6월2일 사직 롯데전에서 이학주에게 만루홈런을 맞은 바 있다. 올들어 두 번째 피 만루홈런이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4회 2사후 계속 출루를 허용하면서 5실점 빅이닝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sunny@osen.co.kr

[OSEN=광주,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광주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KIA 양현종이 3회초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8.15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