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산 PC 제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

이고운 2023. 8. 15.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대만산 폴리카보네이트(PC) 제품에 최고 22.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15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대만산 PC 제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돼 자국 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날부터 반덤핑 관세 부과를 임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대만의 다른 산업에도 중국이 비슷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 4월 대만의 중국산 제품 수입 규제가 무역장벽에 해당하는지 오는 10월 12일까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대만산 폴리카보네이트(PC) 제품에 최고 22.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15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대만산 PC 제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돼 자국 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날부터 반덤핑 관세 부과를 임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 업체의 고발을 받고 지난해 11월 30일부터 반덤핑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반덤핑조례 24조 규정을 적용해 16.9~22.4%의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대만 현지 언론은 이번 조치에 정치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대만의 다른 산업에도 중국이 비슷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대만 집권 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남미 수교국인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데 대한 불만을 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지난 4월 대만의 중국산 제품 수입 규제가 무역장벽에 해당하는지 오는 10월 12일까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조사를 내년 1월 12일까지 3개월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해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 개입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