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으로 승점 챙긴 맨유…“PK 아니라고? 무능한 심판”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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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울버햄튼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을 두고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울버햄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심판기구(PGMOL)의 존 모스 회장이 경기 직후 반칙이 선언되지 않은 것에 대해 오닐 감독에게 사과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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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울버햄튼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을 두고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울버햄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뒷맛이 깔끔하지는 않았다. 오심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후반 추가 시간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하던 중 칼라이지를 가격했다.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주심을 맡은 사이먼 후퍼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도 진행하지 않고 오히려 항의하는 개리 오닐 감독에게 경고를 주기까지 했다.
울버햄튼 측은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직후 오닐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골키퍼는 마치 우리 공격수의 머리를 박살내려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칙이 아니라서 정말 당황했다. 비디오 판독을 하러 간다고 생각했는데 내게 와서 경고를 주더라”라며 당혹스러움을 내비쳤다.
이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심판기구(PGMOL)의 존 모스 회장이 경기 직후 반칙이 선언되지 않은 것에 대해 오닐 감독에게 사과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선수 출신 해설가 대니 머피는 방송을 통해 “오나나의 행동이 어떻게 페널티킥이 아닐수가 있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페널티킥이 아니라는게 이해가 안 된다. 오나나는 공을 놓친 후 상대 선수를 가격했다. 이것은 심판의 무능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VAR 심판진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대니 머피는 “물론 심판은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권유하지 않은 것은 믿을 수 없다. VAR 심판진의 무능은 최악이다”라고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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