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자유대한민국 위협 세력, 허위선동으로 분열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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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공산전체주의 세력' '반국가세력'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들은 아직도 허위선동과 공작으로 분열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엄호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축사는) 대통령으로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민주당에 묻는다.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비난하는 이유가 뭔가, 눈에 보이는 반국가세력을 없다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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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비판엔 "왜 정부 의지 비난하냐"며 엄호
당내 "제목 빼면 광복절 연설인지 몰라" 혹평
국민의힘은 15일 '공산전체주의 세력' '반국가세력'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들은 아직도 허위선동과 공작으로 분열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엄호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거의 아픔과 역사를 이용하는 세력,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을 단호히 배격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의무"라며 이렇게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경축사에서 반복 언급된 자유민주주의와 한미일 3국 공조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말한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은 우리 스스로를 지켜내는 힘"이라며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담 역시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을 공고히 하며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자유민주주의 연대'의 표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축사를 혹평한 야권의 비판에 대해서도 적극 맞섰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축사는) 대통령으로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민주당에 묻는다.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비난하는 이유가 뭔가, 눈에 보이는 반국가세력을 없다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일갈했다.
김기현 대표는 윤 대통령 경축사와 보조를 맞춰 '안보 메시지'를 냈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는 자주국방력 강화, 자유·평등·인권 등 인류보편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면서 "'갈대처럼 흔들리는 나라'가 아니라 '바위처럼 단단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썼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익을 위해 일본과의 협력은 필요하지만,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의 탄압과 만행으로부터 해방된 광복절"이라며 "대통령은 단 한마디도 역사를 말하지 않았다. '광복절 경축사'라는 제목이 없었다면 대통령의 광복절 연설이 맞는지 도통 모를 연설"이라고 지적했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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