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ESG 경영·기부문화에도 앞장서는 펄어비스

윤선영 2023. 8. 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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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원을 기부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의 ESG 보고서 '펄어비스 ESG 스토리'

펄어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적극적이다. 코스닥 상장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을 도입한 데 이어 ESG 경영에 관심이 높은 서구권을 겨냥해 글로벌 게임사 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2022년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두 번째 ESG 보고서 '펄어비스 ESG 스토리'를 지난 6월 발간했다. △게임 개발기지 홈 원(HOME ONE) △ESG 경영체계·전략 △ESG 주요 성과 등 작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내용과 성과가 보고서에 담겼다.

펄어비스는 2022년 8월 입주한 신사옥 '홈 원'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 자원 관리 등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했다. 윤리·경영 업무의 통합 관리를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경제적, 사회적 이익 균형 유지에 힘썼다. 안전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적 책임을 준수하고, 이용자 데이터 보호와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공동체의 지속 성장을 위해 국내외 구호·복지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매년 펼쳐오고 있다.

펄어비스는 2022년 5월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매년 보고서를 통해 비재무 및 재무 영역을 통합 관리하고 이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2021년 MSCI ESG 등급에서 한단계 상승한 'BB 등급'을 받았다. ESG 평가기관인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은 1999년부터 매해 글로벌 ESG 평가지표를 내놓고 있다. 사회분야 임직원 및 윤리 점수가 개선된 게 등급 상승의 배경이다. 펄어비스는 2021년 6월 코스닥 게임사 중 최초로 'ESG 태스크포스'를 설립하고 올해 3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기술과 보안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펄어비스는 MSCI ESG 평가 보안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는 내부에 정보보호위원회를 마련하는 등 사이버 보안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IEC 27701'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다. 글로벌 K게임을 알리며 게임문화 조성과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IP는 전세계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이다. 검은사막 모험가와 함께 하는 기부문화도 만들고 있다. 기업과 이용자가 함께 하는 건강한 기부문화가 정착된 모습이다.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이용자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부터 게임 이용자가 인게임 이벤트에 함께 하는 기부,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는 기부 등을 펼친다. 지난 5월 30일 검은사막 국내 직접서비스 4주년을 앞두고는 '함께라서 더 큰 행복! 검은사막과 함께 걸어요, 지구 한바퀴!' 빅워크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기부를 하고 건강도 챙겼다. 모험가들 전체 목표 6000만 걸음을 달성해 펄어비스가 2000만원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장애 아동들을 위한 기립형 휠체어 구매에 사용됐다.

굿즈 판매 수익금도 기부에 쓰인다. 굿즈 판매는 충성도 높은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기부 문화다.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출시에 맞춰 4월에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우사 부채, 전통잔, 아침의 나라 기념 주화, 아침의 나라 일러스트 엽서, 인게임 쿠폰 등의 한정 굿즈를 판매했다. 수익금 전액인 약 2000만원은 그린라이트에 기부돼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대상 여행 지원사업에 사용됐다.

검은사막 서비스 3000일에 감사의 뜻을 담아 '굿네이버스'에 3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3월 4일 검은사막 서비스 3000일 '검은사막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날 개발진들은 "모험가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3000일을 맞이할 수 있었고, 또 모험가 여러분과 함께라면 더 의미 있는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함께 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기부금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취약 계층 아동의 결식 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해 사용됐다.

펄어비스는 2019년부터 매년 1억원을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검은사막 이용자가 게임 내 재화(은화)로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의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면 펄어비스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도 '따듯한 마음의 열매 모으기' 기부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기부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 지원에 쓰인다. 2019년 말라리아에 취약한 남수단 환자 8만5000명에게 치료제를 전달하고, 2020년 2200여명의 영양실조 아동에게 긴급 영양실조 치료식 '플럼피넛'을 제공했다. 2021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 중인 의료진 및 구호활동가를 지원했다.

펄어비스는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기부 외에도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지원금 1억원 △2020년 산불 피해를 받은 호주와 지진 피해를 입은 터키에 각각 1억원 기부 △터키 산불 피해 묘목 7000그루 기부 등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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