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조문 정국’…여야 공방자제 ‘잠시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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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간 대치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별세를 계기로 당분간 공방을 자제하고 '조문정국'을 연출할 전망이다.
여야지도부는 15일 오전 별세한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일제히 조문일정을 발표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부친의 별세 소식으로 국회 상임위 곳곳에서 애도의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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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간 대치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별세를 계기로 당분간 공방을 자제하고 ‘조문정국’을 연출할 전망이다.
여야지도부는 15일 오전 별세한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일제히 조문일정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 윤재옥 원내대표,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연세대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조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광온 대표 등도 일정을 변경, 이날 오후 7시30분 장례식장을 방문, 고인을 애도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앞서 권칠승 수석대변인 명의로 서면브리핑을 통해 “큰 슬픔을 마주한 윤석열 대통령과 유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명복을 빌었다. 민주당은 또 정치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일지라도 가족을 떠나보낸 당사자의 슬픔을 감안, 16일 예정된 ‘1특검-4대 국정조사 촉구대회’를 순연했다. 촉구대회는 당초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총체적으로 규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여야는 16일 시작되는 임시회부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파행,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청문회, 일본 오염수 방류, 고 채상병 수사 등과 관련된 정치현안을 놓고 극한대치를 예고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부친의 별세 소식으로 국회 상임위 곳곳에서 애도의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문정국은 전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별세한 지난 2019년 10월29일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당시 여야는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검찰개혁법 등 처리를 두고 격렬하게 대치했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 모친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여야 대표는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문 대통령을 위로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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