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 음바페가 결국 네이마르 내보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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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갑자기 떠난다.
그리고 네이마르의 이적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결국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자신의 복귀 조건으로 네이마르의 이적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진짜 내부 사정이 어찌 된 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찌됐든 음바페가 네이마르를 몰아낸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두 사람의 동행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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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결국 음바페가 만든 시나리오였던 거야?
네이마르가 갑자기 떠난다. 그리고 음바페는 선수단에 복귀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결국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음바페가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파리생제르맹(PSG)에 폭풍이 지나가고 있다. 두 명의 슈퍼스타들 운명이 왔다갔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가 전격 사우디아리바아행을 선택했다. 네이마르는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의 구상에 비중이 줄었고, 프리시즌 투어 후 이적을 요청했다고 한다. FC바르셀로나행을 원했는데, 돈 없는 바르셀로나가 주저하는 사이 사우디아리비아 알 힐랄이 틈을 파고들었다. 네이마르도 '오일머니'의 유혹을 거절하지 못했다. 네이마르 처분을 원했던 PSG는 단돈(?) 9000만유로에 슈퍼스타를 팔았다.
이 타이밍에 맞춰 킬리안 음바페가 돌아왔다. 여름 내내 PSG와 척을 지고, 등을 돌린 사이였다. 레알 마드리드행을 추진한 음바페에 PSG는 분노했고,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을 거라면 이번 시즌 내내 벤치에 앉혀두겠다고 협박했다. 음바페는 이적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렇게 로리앙과의 개막전에서 음바페는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그런데 로리앙전 이후 상황이 '급반전'됐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을 만난 음바페가 전격적으로 1군 선수단에 복귀했다. 원수가 된 듯이 서로를 향해 으르릉 거리더니, 갑자기 손을 잡았다. 연장 계약에 합의한 것도 아니었다. 로리앙전 공격진 활약이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음바페와 알 켈라이피 회장 사이에 뭔가 약속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네이마르의 이적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결국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자신의 복귀 조건으로 네이마르의 이적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는 말처럼, 두 사람 사이 불화설은 일찍부터 제기돼왔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니, 당연히 자신이 주역이 돼야하는 데 서로를 견제할 수밖에 없는 사이였다. 지난 시즌에는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까지 있었으니 교통 정리가 더욱 안됐을 것이다.
진짜 내부 사정이 어찌 된 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찌됐든 음바페가 네이마르를 몰아낸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두 사람의 동행이 마무리 됐다. 이제 남은 건 PSG가 힘겹게 복귀시킨 음바페와 더 오래 손을 잡을 수 있는지 여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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