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잼버리 비판 문 전대통령이 적반하장·후안무치? 거울 보라"

박종홍 기자 2023. 8.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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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이 문재인 전 대통령 때문이라는 여권의 비판에 "적반하장, 후안무치는 거울 보고나 할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잼버리 대회에 1년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갖고 대책을 다 세워놨다던 윤석열 정부 아니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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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국정조사로 국격 실추 책임 물을 것"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의도 소통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7.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이 문재인 전 대통령 때문이라는 여권의 비판에 "적반하장, 후안무치는 거울 보고나 할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잼버리 대회에 1년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갖고 대책을 다 세워놨다던 윤석열 정부 아니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준비 부족으로 국격과 긍지를 잃었다"고 비판하자 대통령실은 14일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탄핵정국으로 인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9개월 정도 남겨둔 시점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일일 점검을 하는 등 총력을 다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집중했고 '문제가 없는 게 문제'라는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며 "(반면 잼버리는) 총체적인 부실 운영이라는 오명 속에 막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원칙과 상식 파괴로 파행을 빚은 이번 대회를 놓고 무난하게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며 "일말의 책임감도 찾을 수 없는 이 정부의 태도를 보면 씁쓸한 웃음만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가 답"이라며 "민주당은 잼버리 국정조사로 국격을 실추시킨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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