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케인 시대' 준비하는 토트넘, '제2의 오시멘' 나이지리아 스트라이커 눈독...'무려 22경기 2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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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대체자로 기프트 오르반이 지목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이적시장 마감 전 KAA 헨트 공격수 오르반을 위한 오퍼를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주말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렌트포드전 이후 선수단 정리가 최우선 과제라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르반을 두고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며 그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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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해리 케인 대체자로 기프트 오르반이 지목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이적시장 마감 전 KAA 헨트 공격수 오르반을 위한 오퍼를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주말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렌트포드전 이후 선수단 정리가 최우선 과제라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르반을 두고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며 그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케인이 토트넘을 떠났다. 오랜 기간 무관에 시달린 결과 다른 클럽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토트넘은 같은 리그 클럽에는 넘길 수 없다는 입장. 결국 케인은 EPL 잔류를 포기하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건너가 메가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유스 시절부터 동행했던 토트넘을 나오게 된 케인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오늘 처음으로 이 클럽을 떠날 거라 말한다. 분명 수많은 감정들이 괴롭히고 있다. 내 인생에서 20년 가까이를 토트넘에서 보냈다. 11세 소년이 30세 남자가 되기까지. 영원히 간직할 너무나 많은 순간과 특별한 기억들이 있다"라며 작별 인사를 시작했다.
이어 "수년 동안 모든 동료들, 코치들, 감독들, 구단 스태프들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분명 나는 많은 사람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 그중에서도 팬들에게 가장 감사하다. 당신들을 자랑스럽게 하고 특별한 추억을 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았다"라며 오랜 기간 아낌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떠나야 할 때라는 걸 느꼈다. 새 감독과 선수들이 트로피를 위해 싸우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모두에게 행운이 있고 토트넘이 성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것은 모든 토트넘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우리가 함께 했던 순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작별은 아닐 것이다. 정말 고맙고 다시 만나길"이라며 인사를 마쳤다.
이제 토트넘은 '포스트 케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여러 후보들 중 오르반이 거론됐다. 나이지리아 출신 오르반은 덴마크 스타베크 포트발에 입단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북유럽에 혜성처럼 등장한 공격수에 시선이 집중됐다. 오르반은 모든 대회를 합쳐 29경기 동안 26개의 공격포인트(19골 7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다음 무대는 벨기에였다. 지난 1월 홍현석이 활약하고 있어 친숙한 헨트가 330만 유로()를 투자해 오르반을 영입했다. 하반기 동안 짧은 활약이었지만 이번에도 임팩트는 엄청났다. 벨기에 주필러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를 포함해 모든 대회를 합쳐 22경기 20골을 터뜨리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그런 오르반에게 토트넘이 접근했다. 헨트가 원하는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65억 원)로 알려졌다. '제2의 빅토르 오시멘'처럼 느껴지는 그에게 기대감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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