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 상반기 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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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엇갈렸다.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을 모두 영위하는 SC제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줄어든 반면 소매금융을 중단한 씨티은행의 순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지난 상반기 순이익은 20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121억원)보다 1.4% 감소했다.
반면 씨티은행의 순이익은 작년 상반기 78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777억원으로 990억원(12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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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엇갈렸다.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을 모두 영위하는 SC제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줄어든 반면 소매금융을 중단한 씨티은행의 순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지난 상반기 순이익은 20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121억원)보다 1.4% 감소했다. 이자이익(15%)과 비이자이익(32.1%) 모두 지난해 상반기보다 늘었지만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해 비용이 같은 기간 3324억원에서 4063억원으로 739억원(18.2%) 늘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도 전년 동기 대비 389억원 증가한 86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씨티은행의 순이익은 작년 상반기 78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777억원으로 990억원(125.7%) 증가했다. SC제일은행과 달리 씨티은행은 비용이 같은 기간 3158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줄어든 게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씨티은행의 이자수익은 작년 상반기 406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365억원으로 296억원(7.3%) 늘었고, 비이자수익은 같은 기간 476억원에서 1495억원으로 1019억원(214.3%) 급증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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