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역대 6번째

김희준 기자 2023. 8.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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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타격 덕에 '타격 기계'라는 별명을 얻은 김현수(35·LG 트윈스)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시즌 100안타를 채운 김현수는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양준혁(1993~2008년), 박한이(2001~2016년)가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친 것이 이 부문 최장 기록이다.

이승엽이 1995~2017년(2004~2011년 해외 진출) 15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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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3년차부터 매 시즌 100안타 이상 날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5회말 2사 2루 LG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출루하고 있다. 2023.07.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정교한 타격 덕에 '타격 기계'라는 별명을 얻은 김현수(35·LG 트윈스)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3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상대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시즌 100안타를 채운 김현수는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다.

양준혁(1993~2008년), 박한이(2001~2016년)가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친 것이 이 부문 최장 기록이다.

이승엽이 1995~2017년(2004~2011년 해외 진출) 15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2004~2022년·2012~2016년 해외 진출)와 최형우(2008~2020년), 손아섭(NC 다이노스·2010~2023년)이 14시즌 연속 100개 이상의 안타를 쳤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현수는 프로 3년차인 2008년부터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2016~2017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쳤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2020년 작성한 181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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