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6만원에 매수한 게 지금 120만원 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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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이자 방송인 그리(본명 김동현)가 주식 투자 결과를 간접 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MC 홍진경은 "그리가 주식 투자를 되게 잘한다"며 "얘가 폭등 주로 유명한 에코프로를 6만원대에 샀다"고 밝혔다.
그리는 "맞다. 제가 6만원에 그 주식을 샀다"며 "지금 120만원 정도까지 올랐다"고 했다.
그리는 해당 주식을 어떻게 알게 됐냐는 질문에 "아빠가 매수하라고 알려줬다"며 "근데 아빠도 12만원대에서 팔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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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이자 방송인 그리(본명 김동현)가 주식 투자 결과를 간접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짠당포'에는 그리와 김지민,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MC들과 만나 현실 연애와 재테크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선공개 영상에서 MC 홍진경은 "그리가 주식 투자를 되게 잘한다"며 "얘가 폭등 주로 유명한 에코프로를 6만원대에 샀다"고 밝혔다.
그리는 "맞다. 제가 6만원에 그 주식을 샀다"며 "지금 120만원 정도까지 올랐다"고 했다. 그러자 MC들은 "그럼 수익이 20배가량 되는 거 아니냐"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그리는 이내 "근데 제가 10만원 됐을 때 팔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럼 결과적으로 (주식을) 못하는 거다"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아쉬워했고, 김지민 역시 옆에서 "그 정도면 그냥 똥손이다"라고 놀렸다. 반면 윤종신은 "내가 볼 땐 그 정도도 잘 판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리의 편을 들었다.
윤종신은 "6만원부터 120만원까지 오를 동안 (안 팔고) 견딜 만한 멘탈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그런 사람은 자신이 주식을 매수해놨다는 걸 잊어버린 사람"이라고 했다.
홍진경은 "난 차라리 (돈을) 잃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내가 10만원에 판 게 나중에 120만원까지 오른다? 그 꼴을 보는 것 자체가 고통일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리는 해당 주식을 어떻게 알게 됐냐는 질문에 "아빠가 매수하라고 알려줬다"며 "근데 아빠도 12만원대에서 팔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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