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행안위 '김관영 출석' 신경전...파행 가능성

조성호 2023. 8.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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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8월 임시국회 첫날인 내일(16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김관영 전북지사가 출석할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책임을 묻기 위해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 지사를 불러 현안질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잼버리 책임론을 윤석열 정부에 떠넘기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김 지사 등의 출석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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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8월 임시국회 첫날인 내일(16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김관영 전북지사가 출석할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책임을 묻기 위해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 지사를 불러 현안질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잼버리 책임론을 윤석열 정부에 떠넘기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김 지사 등의 출석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합의한 대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만 전체회의에 불러 폭우 사태와 관련해 질의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입장문에서 여당의 김 지사 출석 요구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가리기 위한 책임 전가와 물타기가 더 중요하다고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계속 협의한다는 방침이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면 내일(16일) 전체회의는 여당 불참으로 파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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