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 이어 ISS까지…“김영섭 KT 대표 후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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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와 ISS가 김영섭 KT 대표이사 후보 선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혔다.
앞서 KT 이사회는 김 후보를 "미래 성장을 견인할 ICT 전문성과 부실 사업 정리 등 경영전문성, 인재가 우대받는 기업문화 정착 등의 이유로 대표이사로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KT노동조합도 김 후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임시 주총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KT 대표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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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와 ISS가 김영섭 KT 대표이사 후보 선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혔다. 김 후보의 대표 선임에 파란불이 켜졌다.
1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와 ISS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KT가 오는 30일 개최하는 제2차 임시 주주총회 안건 4건과 관련해 찬성 의견을 냈다. 임시 주총 안건은 김 후보 선임, 서창석 사내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이다.
앞서 KT 이사회는 김 후보를 “미래 성장을 견인할 ICT 전문성과 부실 사업 정리 등 경영전문성, 인재가 우대받는 기업문화 정착 등의 이유로 대표이사로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KT는 오는 30일 서울시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총을 진행한다.
글래스루이스와 ISS는 외국인 주주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주주는 KT 지분의 약 44%를 보유 중이다. KT노동조합도 김 후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임시 주총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KT 대표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5년 정기 주총까지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는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를 거쳐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LG CNS 대표이사를 근무한 경험도 있다.
김 후보는 연일 KT 주요 사업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대표 공석으로 임원 인사와 주요 사업 전략이 사실상 멈춘 상태이기 때문이다.
김 후보가 재무통이자 외부 인사인 만큼 조직 개편과 대규모 인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로 내정된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을 제외한 전무급 이상 임원 대부분은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
KT는 외부 인사인 이석채 전 회장과 황창규 전 회장이 부임한 후 각각 6000명, 8000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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