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연습경기’ 가스공사, 라건아 빠진 대표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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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많은 팬들 앞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을 꺾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82-66으로 이겼다.
대학팀과 연습경기가 추진되었는데 가스공사의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오프 시즌 첫 번째 연습경기 상대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었다.
가스공사는 1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국가대표팀과 한 번 더 연습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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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82-66으로 이겼다. 샘조셰프 벨란겔이 돌파로 대표팀 수비를 휘젓고, 김동량이 골밑에서 득점을 차곡차곡 올리고, 신승민이 내외곽에서 활약한 덕분이다. 여기에 염유성과 안세영이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트렸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많은 변화 속에 2023~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강혁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김상영, 이찬영 코치로 강혁 감독대행을 보좌한다. 엠블럼도 교체했다. 유니폼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없었던 대구체육관에서 팬들에게 공개하는 연습경기를 가지려고 했다.
대학팀과 연습경기가 추진되었는데 가스공사의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오프 시즌 첫 번째 연습경기 상대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었다. 가스공사가 대표팀에 연습경기를 요청했고, 지난 13일 소집된 대표팀이 여기에 응했다.
가스공사는 2021~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 앞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지난 시즌에는 창원 LG와 연습경기를 추진하다 조율이 안 되어 성사되지 않았다.
시즌 2월 경상북도 경주시로 동계훈련을 내려온 동국대와 대구에서 연습경기를 가진 적은 있다. 다만, 이 연습경기는 팬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대구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연습경기가 열려서일까? 더구나 상대가 국가대표이기에 많은 팬들이 몰렸다. 1층 좌석을 개방하지 않았는데 2층은 대부분 찼다. 3층에서도 100여명의 관중이 경기를 지켜봤다. 그만큼 관중이 많았다.
가스공사는 경기 시작부터 5-0으로 앞섰다. 2쿼터 한 때 전성현에게 3점슛을 내줘 25-26으로 역전 당하기도 했다. 34-36으로 3쿼터를 시작한 가스공사는 김동량의 점퍼와 차바위의 돌파, 신승민 3점슛으로 재역전했다.
3쿼터 막판 박봉진과 신승민의 연속 3점슛으로 58-46,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고, 4쿼터에는 연이은 3점슛을 터트리며 78-52, 26점 차이까지 앞섰다. 승부가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대표팀은 쉬운 슛을 넣지 못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진천에서 대구로 이동한 뒤 바로 경기를 치렀기에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라건아는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1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국가대표팀과 한 번 더 연습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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