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불 25시간만에 완진…원인 조사 중

이시명 기자 2023. 8. 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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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4시 29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는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서구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25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4시29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과 건축 자재 일부가 불에 타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5만4천324㎡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축 자재를 쌓아 두는 지하 1층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5일 오전 4시 29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는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뒤인 오전 6시12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대원 150명과 장비 45대 등을 투입, 오후 4시18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어 화재 발생 이튿날인 16일 오전 5시51분께 완전 진화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전 서구와 미추홀구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차량은 다른 지역으로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진압 후 경찰과 함께 정확한 재산 피해,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시명 기자 sm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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