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일본 오사카 부근 지나…동해안 높은 너울 주의

신정은 2023. 8. 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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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란'이 15일 오전 일본 오사카 부근에 상륙, 일본을 관통하면서 밤사이 동해 상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란'은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약 70 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1.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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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낮최고 30도 이상 ‘무더위’ 지속
▲ 제7호 태풍 ‘란’ 15일 오후 4시 이동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제7호 태풍 ‘란’이 15일 오전 일본 오사카 부근에 상륙, 일본을 관통하면서 밤사이 동해 상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란’은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약 70 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시속 97㎞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는 ‘란’은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27m다. 강풍 반경은 220㎞이며 강도는 ‘중’이다.

란은 현재 예상 경로대로면 한반도 내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해상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동해 앞바다와 부산 앞바다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다.

수요일인 16일도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북동부·강원 영서·충남 남동 내륙·충북·전라 동부·제주도에,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광복절인 15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뒷말천 계곡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전라 동부·경상권 내륙 5∼40㎜, 경기 북동부·강원 영서·충남 남동 내륙·충북·제주도 5∼20㎜다.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원주 22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세종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울산 22도, 창원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의 한 낮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원주 32도, 강릉 26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세종 31도, 전주 31도, 광주 34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울산 30도, 창원 31도, 제주 31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상권 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1.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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